전라남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행

전라남도 홈페이지 캡처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최근 전라남도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는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나 본인 명의의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로 알려졌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1만여 명에게 여의도 면적(2.9㎢)의 약 10배에 달하는 토지를 찾아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천9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전남지역 평균 개별공시지 1만 399원/㎡을 적용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의 땅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사망한 조상의 경우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를 가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청이나 시군 민원실을 방문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1960년 1월 1일 이전에 사망한 경우 호주상속자만 신청이 가능하므로 미리 확인해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소유한 재산(토지와 아파트)은 기관 방문 없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 나라 부동산포털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 조회 가능하다.

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잠자고 있는 조상 소유의 땅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신속 정확한 토지행정 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재산권 행사를 돕겠다”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