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브랜드 CU, 몽골진출 1년 만에 ‘연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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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경영] 김민경 기자

편의점 CU가 몽골시장 진출 1년만에 매장수를 46개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이는 국내 편의점 브랜드의 해외 시장에 진출 성공사례로 주목되면서 많은 브랜드들에게 해외진출 영감을 제공하는 중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4월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몽골 1호 CU매장 ‘샹그릴라점’을 오픈했다. 1년새 CU매장은 46개로 늘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센트럴익스프레스는 올해 매장 100개 개설을 목표로 한다.

CU가 단기간에 몽골시장에 안착한 비결은 ‘간편한 식사’와 ‘다양한 한국 상품’ 컨셉트를 조합한 현지화 전략 때문이다. 즉석 토스트, 핫도그, GET커피 등 한국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즉석조리 식품에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매장내 즉석조리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자체브랜드(PB) 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 100여개를 현지에 직수출해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효과를 일으킨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몽골현지의 주요 유통채널은 전통시장과 개인 소형슈퍼마켓이지만, 최근 대형 마트(이마트)와 중형 마트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편의점분야에서는 미국계 서클K와 현지 브랜드인 에코익스프레스 등이 CU와 경쟁하고는 중이다.

CU관계자는 “몽골은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인터넷과 SNS채널에 익숙하고 트랜드 변화에 민감하다”면서, “다수 몽골인들이 유학이나 경제활동으로 한국 방문 경험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