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그룹,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에 2분기 영업이익 감소

한샘 홈페이지 캡처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26일 한샘 그룹은 올 2분기 매출이 3955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3% 줄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매출은 8203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5%,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부동산 침체와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이 같은 실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28.2% 감소했고, 특히 서울 지역은 56% 감소했다. 이사 수요가 줄면서 인테리어 수요도 줄어든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 이어졌다.

한샘은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방침이다. 업황 침체에도 월 1000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리하우스 패키지를 앞세워 실적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 패키지 매출을 반영하는 부엌유통사업부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하며 사업부 중 유일하게 신장세를 보였다”면서, “리하우스 대리점과 대형쇼룸을 대폭 늘려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