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본격 베트남 진출 선언?

건양대학교 제공

[비즈경영] 이대수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의 학생스타트업 컴퍼니인 MEIDAY(대표 박민석, 손주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9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 가치 창출 사업(이하 CTS)’에 선정돼 향후 1년간 3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CTS는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의 약자로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등의 혁신적 아이디어, 기술 등을 ODA(공적개발원조)에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데 기여하고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MEIDAY 대표를 맡고 있는 건양대 의공학부 3학년 박민석 씨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4학년 손주희 씨는 건양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적정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학생창업동아리 ‘약방’을 통해 병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 높은 습도로부터 의약품을 보호하는 제품인 ‘Keep-Cap’을 개발한 바 있다.

습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에서 일반 병에 들어있는 약들은 쉽게 변질된다는 점을 착안해 만든 이 제품은 국내외 각종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두 사람은 스타트업 컴퍼니 MEIDAY를 설립해 현재 굿네이버스를 포함하여 NGO 단체와 베트남의 외교부, 국방부와 제품 보급을 논의 하고 있다.

박민석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높은 습도로부터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보급 및 확산하는 진공키트 개발 및 보급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년간 베트남의 타이응우옌­성 중심으로 10개의 보건소에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진공키트를 보급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KOICA를 포함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정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는 보다 나은 삶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