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숭자 고려한 ‘디자인 특화경쟁’ 치열

대우산업개발 제공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그간 수익형 부동산 건물이 이제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판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대입구역 근처 파란색 컨테이너가 겹쳐 조성된 커먼그라운드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15년 오픈한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쇼핑몰로 건대입구역 근처 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주말 유동인구가 약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강수 한국부동산창업정보원 이사는”오피스텔 뿐 아니라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등 새롭게 떠오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건물 외관이 특이하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쉽고 임대수익에도 영향을 줘 투자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상가와 오피스텔을 잇는 2개의 연결 다리 ‘타워 트윈 브릿지’(3층, 6층)로 독특한 외관을 연출한다. 3층 브릿지는 투명 바닥 설계를 적용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오픈 스트리트와 이어지는 중앙공원은 빗물에 색이 변하는 바닥 수변잉크로 세련된 쇼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신영의 계열사 ㈜대농이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하는 ‘분당 지웰 애비뉴’는 수변 및 공원 조망을 누리는 (호실별 상이) 스트리트형 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펜하겐시 건축상을 수상한 덴마크 건축설계그룹 ‘URBAN-AGENCY’가 설계를 맡아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적 감성이 가미된 건물로 지어질 방침이다.

(주)세현개발은 동탄2신도시에는 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테마형 대규모 상업시설인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가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오피스텔과 함께 총 21만여㎡ 규모로 동탄 남부지역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될 복합단지로서 콩코르드광장, 샹제리제거리, 갤러리아광장, 파사쥬 몽테뉴 등 7가지 프렌치 테마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인 ‘가양역 더 스카이 밸리 5차’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ㄴ’형태로 디자인된 웅장한 외관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극대화했고 전•후면 공개 공지와 2•3층 옥상 정원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는 계단형의 독특한 외관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