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아카데미, 30대 중소상인 참여 비율 높다

우아한 형제들 제공

[비즈경영] 김민경 기자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배민 아카데미’에 참가한 중소사인의 월 매출이 2년 간 평균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의 음식점 운영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자영업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일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2회 이상 참가한 업주들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2017년 1분기 204만원에서 2018년 3분기 784만원으로 2년 새 384%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지금까지 배민아카데미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은 누적 1만208명으로 집계됐다.교육에 참가한 이들의 거주 지역은 서울이 59%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비율은 12%에 이른다.

교육 참가 연령대는 30대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5%), 20대(20%), 50대( 13%), 60대 이상(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적으로 교육 신청자 수가 늘어나자 주 1회로 진행되던 강의를 2018년 하반기 부터 주 2회로 늘린 바 있다. 그 결과, 연간 수강생 수가 지난 2015년 857명에서 지난해 4422명까지 증가하는 등 최근 4년간 5배 성장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의 흥행 비결로 교육 이수 후 바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 중심의 교육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고객 서비스 개선, 홍보·마케팅, 세무·회계·노무 등 기본적인 교육 과정부터 음식점 운영과 관련된 꿀팁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는 뜻이다.

한편, 백선웅 이사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사장님, 예비 창업자, 업계 종사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론칭하는 등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