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흔들?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 주목

유튜브영상 캡처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서울의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침체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불리는 오피스텔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02로 전월의 102.15보다 0.13p(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서울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2월 매매가를 100으로 잡고 변화 값을 측정한 지표다. 100이 넘으면 기준시점 대비 가격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을 나타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의 하락 폭(-0.168%)이 가장 컸고, 도심권(-0.165%), 서북권(-0.136%), 서남권(-0.088%)과 동북권(-0.088%)이 뒤를 이었다.

이런 현상은 그동안 오피스텔 매매값은 아파트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지만 임대료 인상폭은 제한되면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사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전망도 썩 좋진 않은 상황”이라며, “오피스텔은 주로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데 공급은 많은데 반해 수익률이 떨어지다 보니 투자 심리가 꺾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