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르까프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법정관리 신청

유튜브 영상 캡처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지난 2일 화승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은 국내 굴지의 신발 기업으로 대표적인 브랜드인 ‘르까프’를 운영하며 외국 브랜드 케이스위스, 머렐 등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내수 침체와 판매부진으로 지난 2016년 192억 원 적자 전환했으며 2017년 영업 적자가 256억 원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하루 만에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채권자의 강제집행·가압류·가처분·경매 절차 등 진행을 금지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화승은 지난 1953년 설립된 국내 1호 신발 기업으로 1998년 외환 위기 당시 부도를 냈다가 2005년 화의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바 있다.

국내 신발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오던 화승 르까프가 이번 회생 절차를 통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