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성지’, 예술의 전당, 평일 저녁 공연 시간 앞당겨

예술의전당 제공

[비즈경영] 장재성 기자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평일 공연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04년부터 ‘공연 시작은 오후 8시’란 내용의 대관규약을 고수 한 바 있다. 15년 만에 대관규약 손질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직장인 퇴근 시간이 앞당겨진 것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내년부터는 아예 공연 시작 시각 원칙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할 예정이고 공연 성격 및 기획사 판단으로 오후 8시 공연이 필요한 경우는 일정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예술의 전당은 관객 및 기획사들 의견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현재도 협의를 거쳐 공연 시작 시각을 바꿀 수 있긴 하다”면서, “이번 대관규약 손질은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