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흥시장 내년 초 건물 철거 시행

인천시 미추홀구 제공

[비즈경영] 장재성 기자

수년동안 붕괴위험이 지적된 인천 원도심의 ‘재흥시장’ 건물 철거가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23일 인천시 미추홀구는 인천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주안동에 있는 재흥시장 건물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용재결 결정에 의해 토지 수용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으로 명의 이전을 마칠 수 있고 명의 이전이 끝나면 부동산 명도 강제집행도 가능해진다.

지난 1975년 준공된 재흥시장 건물은 시설 자체가 워낙 낡아 철근이 부식되고 벽과 계단이 부서지는 등 붕괴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아직 이주하지 않은 3가구(지상 3층)는 불법으로 증축돼 각 기둥이 허용치보다 많은 하중을 받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철거는 내년 상반기 중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위험한 건물에 주민이 상주할 수 없는 만큼 빠르게 명의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건물의 일부 주민은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의를 거친 이후 LH 임대주택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