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연스타’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손영희 기자

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전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보통 사교육이 공교육의 보충이나 보조 개념이었던 것에서 차츰 공교육이 사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갈수록 사교육 지출 부담은 늘어나는데, 공교육이 사교육의 비중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학습격차와 능률 하락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고액 과외 및 학원비가 비싼 학원 등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확산으로 이런 고민은 더욱 커진다. 학원도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공교육의 부재 속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원에서 성적 위주의 주입식 입시 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인성이나 교우간의 관계 형성 등 사회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공교육의 비중이 줄어들고 중요도가 감소한다고 해도, 결국 바른 인성과 사회성 함양 등 학원이 감당할 수 없는 영역에서 공교육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익히고 길러 나갈 수 있는 곳이 공교육 기관이며, 상당 부분 공부 외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런 상황에서도 학원 교육에 의지하고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태도나 공교육을 부정하고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도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