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 좋아서 하는 채널’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손영희 기자

최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드라마와 영화 등 한국적 정서를 담은 콘텐츠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특정 작품의 내용과 의상 등을 ‘패러디’ 하는 경우고 늘어나는 추세다. 패러디는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 혹은 작품을 뜻한다. 대상이 되는 작품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사전적 정의와 별개로 인기를 끈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의상을 따라서 입거나, 대사를 우스꽝 스럽게 바꿔서 말하는 것들도 모두 패러디에 포함된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열풍에 가깝게 양산되던 패러디 열풍은 2010년대 들어서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번 글로벌 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한국적 콘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시 되살아난 상황이다.

외국 유명 배우들이 한국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의상을 입는 다던가, 유명 명문 축구 구단에서 작품 속 세계관을 패러디하는 것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패러디는 단순히 작품으로써 소비되는 것 뿐만 아니라, 2차 산업으로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패러디를 통해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양산해내는 셈이다.

이를 통해 우리 작품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지금의 한국 콘텐츠를 통한 패러디 열풍은 사실상 긍정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