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톡투미 인 코리안’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이소영 기자

‘찐’이라는 의미는 본래 사전적 정의로 증기 등을 이용해 찌다, 익히다 등의 명사와 결합해 접두사로 쓰이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이나 주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찐’을 앞에 붙여 진짜를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찐’영상, ‘찐’가수, ‘찐’교육 등 진짜라는 것을 유독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쓰인다.

심지어 한 유명 트로트 가수의 노래 중 ‘찐이야’라는 제목도 있다. 사람과 사람을 신뢰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진짜에 대해 열광하고 진짜가 실현되는 세상을 갈망하는 관점에서 ‘찐’이라는 의미가 되새겨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뢰할 수 없는 세상에 진짜를 갈망하는 또 다른 이름이라는 접근이다. 또 줄임말이 일상화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강조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켜서 반대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나 주장에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진심을 강조하고 진짜를 갈망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일한 의미 해석이 가능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고 속고 속이는 분위기가 만연한 상황에서 ‘찐’에 열광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