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뉴욕구름’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아파트 시세가 억대를 넘어선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이제는 그 억대에서 두자릿 숫자를 넘는 매매가격을 흔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대다.

최소 10억 원 대 아파트가 즐비하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11.32%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억 이하 아파트를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지역도 존재한다.

사실상 6억 이하 아파트의 소멸을 의미하는 상황이다. 6억 이라는 금전적 액수는 요즘 물가나 여러 가지 경제사정을 감안해도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일반 직장인의 평균 급여를 놓고 본다면,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하기까지 아무것도 먹지도, 입지도, 쓰지도 않고 모아서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말이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는 상황인 셈이다.

심지어 6억 이라는 액수를 마지노선으로 잡았을 때 그 이상의 주택이 즐비한 상황에서 과연 젊은 세대들이 안심하고 결혼 및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인지 되묻게 된다. 정부와 관계 기관의 청년, 신혼부부 보금자리와 주택 대책 등이 적용되는 상황이지만, 현재 서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반적인 부동산 시세는 그 자체로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수치는 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가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매매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전세 가격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 서울의 6억 이하 아파트의 실종 사태는 서울 및 수도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서울의 부동산 오름세는 결국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 시세는 소수의 부를 축적한 이들 외 대다수에게 너무 큰 부담과 걱정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