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고종혁 기자

흔히 갑질은 계약 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서 일컫는 용어다.

갑의 지위적 우위를 이용해 을에게 부당한 행동이나 언사를 하는 경우가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다양한 갑을관계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서비스직군을 통한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시대적인 흐름과 인식의 변화 속에서, 서비스직군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와 노력 덕분에 현재는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갑질이 만연하다.

과거처럼 눈에 보이는 갑질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못할 만큼 은연중 발생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사례와 다른점이 많다.

갑질은 한 사람의 육체는 물론 정신까지 피폐하게 만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악습이지만, 주로 직장이나 지위적인 우위를 점한 상대방이 업무적인 부분과 사업 파트너로서 압력을 불어 넣으며 본인도 모르게 이뤄지는 갑질이 만연한 것이다.

과거의 갑질이 대놓고 인식할 만큼 심각한 문제 였다면, 요즘은 당사자들이 스스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인지를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로 작용한다.

결국 갑질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써 뿌리가 뽑히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본인 스스로가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인 갑질의 주체가 아닌지 한번쯤 돌아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