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나는요정’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백재윤 기자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시장 만큼 민감한 기준이 작용하는 분야도 드물다. 정치인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심지어 엄연히 따지면 ‘공인’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유명 연예인들까지도 부동산 관련된 문제가 지적되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다.

워낙 부동산 시세가 높고 시장 안정성이 둔화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분위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너무 명확하고 엄중한 잣대를 들이댈 경우 문자 그대로 ‘의혹’일 뿐 명확한 증거가 없음에도 사회적인 매장 수준의 수위 높은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투기 의혹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지탄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명확하게 따지고 의혹이 아닌 진실로 밝혀졌을 때 높은 비난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혹만으로 현재 신변의 큰 변화가 생기는 선택을 하거나,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된다면 이것 역시 부동산 투기 못지 않은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투명한 부동산 소유와 애초에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의혹을 받는 것 자체가 사회적인 비난이 거세다고 해도 결국 본인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기에, 애초에 부동산 문제로 인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 사회적인 분위기도 사실 관계 여부를 정확히 따져서, 당사자에 대한 법적 책임과 투기 문제를 비난해도 늦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