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잇츠유주’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미담’은 사람을 감동시킬 만큼 아름다운 내용을 가진 이야기다. 보통 다른 사람을 위해 남몰래 선행을 하다가 입과 입으로 이런 사실이 전해지거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미담이라고 표현한다.

대체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미담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미담은 그 자체로 사회적은 순기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긍정적이고 ‘좋은일’ 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비연예인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도 이들을 본보기로 삼아, 긍정적인 행동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다.

하지만 이런 미담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과연 ‘미담’으로써 기능을 할 만한 내용인가 의구심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지인과 매니저들을 위해 거금의 선물을 전달한다든가, 스태프의 임금을 높여주는 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어디까지나 본인을 서포트 해주는 사람들로서 지인이나 다름 없는 이들에게 베푼 사실이 미담으로 전해지는 것은 조금 의하게 다가온다.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나누는 것은 분명 칭찬을 들어 마땅하지만, 이것을 미담으로 승화시키기 까지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감동과 아름다운 일에 대한 기준이 이들의 행동과 같은 입장이라면 당연히 미담이 될 수 있으나, 흔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담의 조건과는 조금의 차이를 보여준다. 미담 자체가 워낙 훌륭한 단어고 의미를 가지다 보니, 대다수 미담의 정의와 규정을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미담이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친절이나 배려가 미담으로 확대 해석되는 분위기도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