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하루데이’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이대수 기자

과거에는 ‘구멍가게’라는 말을 흔하게 쓸 만큼 작은 규모의 매장들이 많았다. 구멍가게는 조그맣게 차린 가게를 의미한다.

정말 소규모 점포로써, 골목 어귀나 모퉁이 자리잡은 업종을 막론한 가게 그 자체를 상징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입점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골목 상권 잠식으로 인해 이런 구멍가게를 찾아 보는 일이 드물게 됐다.

획일화된 구성과 상품의 나열 속에서 비슷한 느낌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구멍가게는 일부 기성세대를 한정한 추억의 공간이 돼버렸다.

지금도 드물지만 지방의 소규모 지역에서는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 소, 도시들까지 프랜차이즈의 영향력이 뻗어나가고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구멍가게의 흔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희미해지고 있다.

구멍가게는 이름만큼 정겨우면서도, 서민들의 작은 힐링공간으로 꼭 물건이나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웃간의 정겨운 소통이 가능하고 어울림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과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잠식만큼 서글픈 것은, 그 당시의 어울림과 이웃간의 소통이 부재된 현시대의 상황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