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한 지사장 TV’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안은서 기자

어린시절 천진난만한 놀이 가운데 하나가, ‘땅따먹기’로 잘 알려져 있는 ‘땅재먹기’ 놀이였다.

땅에 일정한 범위를 정해 놓고 자기 땅을 넓혀가면서,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땅을 빼앗아 가는 아이들의 놀이 중 하나였다.

요즘은 이런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거의 없지만, 과거에는 놀이터나 공터에서 이런 땅재먹기 놀이를 하면서 놀이거리를 만들어 나갔다. 기성세대들에게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이 놀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부동산 소유에 대한 개념으로 현실 파악이 이뤄지면서 어떤 이들에게는 악몽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높은 부동산 시세로 인해, 어린시절 그저 단순히 재미로만 즐기던 ‘놀이’가 하나의 부의 축적 기준이 됐고 이것이 이뤄지기가 어려운 가운데 땅재먹기는 어른이 된 현실에서는 결코 실현가능한 놀이가 아닌 하나의 현실이 됐다.

치솟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단순히 놀이로만 즐기던 부동산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부동산 소유가 여의치 않은 이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자 두려움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좋았던 기억이 지금의 우리나라 부동산 실정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높은 기준으로 작용하는 씁쓸함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