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의정부 한울도령’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우리들의 인생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궁의 연속이다. 당장 내일 하루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예외가 있다면 흔히 무당이라고 부르는 ‘무속인’들의 존재다. 이들은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점괘를 보고 길흉화복을 예측한다. 당연히 한 사람의 미래와 앞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은 둘째 치고 부동산 시세나 주식, 복권 같은 금전적인 예언은 불가능한 것인가?

이를 두고 예전부터 논쟁이 많았고, 무속신앙 자체를 무시한다거나 이들의 의견을 무조건 적으로 일축할 수 없다. 다만 과학적으로 특별히 검증된 사항이 아니기에 무조건 이들을 맹신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당장 부동산이나 주식시세가 우리네 인생보다 변화 무쌍하게 이뤄짐에도, 미리 좋은 매물, 좋은 제품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우리가 모르는 신통한 능력으로 부동산 시세 같은 금융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무속인도 분명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무속인들이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면 부동산 시세 파악도 가능할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많다.

신령한 무속 행위를 두고 금전적인 부분을 쫓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이 알아도 ‘부동산 시세’나 여러 가지 금융 정보는 일종의 ‘부정한 것’으로 분류되는 등 그들만의 믿음과 인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분명한건 무속신앙을 믿지 않고 그들이 생각했을 때 무지한 일반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렇게 하면 내집 마련도 쉽고 많은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됐든, 신도 모르는 부동산 시세를 일반 사람들이 전망하고 판단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동산 시세를 어떤 방식으로 잡아야할지 묻는다면 신도 확실히 답과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숙제와 같은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