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뉴욜커’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신우진 기자

막연하게 ‘부자 동네’라고 하는 개념이 존재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궐 같이 크고 웅장한 주택이 모여 있는 성북동이나 유명 브랜드 주거 밀집 지역인 강남에 이르기까지 소위 ‘부자 동네’에 대한 동경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숲세권’, ‘역세권’, ‘조망권’ 등 여러 가지 기준과 조건들에 의해 부동산 시세가 결정되면서 전통적인 개념의 ‘부자 동네’ 인식이 사라져 가고 있다.

또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세 상승을 통해 ‘신흥 부촌’이 생겨 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부자 동네의 기준도 점차 바귀는 모양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제 더 이상 특정 부촌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워낙 많은 이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기에 메리트가 낮아지는 이유에서 비롯된다.

더 특별하고 새로운 곳에 주거 공간을 정하고 싶은 부유층들의 기준이 작용하면서 과거에는 특별히 부자 동네로 인식되지 않았던 곳들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결국 이런 흐름 자체가 부동산 투기의 ‘원흉’이 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온다. 유명인들의 선호도에 따른 지가와 시세 상승이 일반인들에게는 접근조차 허용되지 않는 ‘요새화’가 되고 있다는 부정적 목소리다.

부자 동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인식과 지형도의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인 자굥인지, 일부 부정적 의견을 내는 이들처럼 부정적인 흐름인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