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빌행사’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손영희 기자

‘멀티룸’ 이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본래는 AV 제품에 있는 기능으로 다른 방에서 2개의 다른 소스를 들을 수 잇도록 해주는 오디오 용어를 뜻한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신축 빌라를 중심으로, 방의 기능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멀티룸으로 표현한다. ‘멀티’라는 개념과 방을 의미하는 ‘룸’이 합쳐진 내용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런 멀티룸의 존재는 여러 가지 유용한 활용도를 나타낸다. 우선 주방과 가까우 경우 다이닝룸으로 활용 하기도 하며, 주로 적정 평형수의 주택에서 3개의 방구조를 가지고 있을 때 여분의 드레스룸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서재를 꾸며도 된다.

물론 주거자의 취향이나 의도에  따라 멀티룸을 활용하는 방안과 기술은 천차만별이다. 어떻게 잘 꾸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와 여건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멀티룸의 활용 방안을 높이는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멀티룸의 존재로 인해 집값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활용폭이 넓고 여분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지만 주택의 순기능을 더한 기준으로 인식되는 이유다. 그래서 멀티룸이 존재하는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멀티룸의 유무에 따라 매매나 전세 계약을 결정하는 것이다.

주택의 기능이 다변화 되는 가운데, 멀티룸도 나름의 주택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택 선택의 또 다른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