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서영준 기자

업종을 막론하고 창업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혈안이 된 일부 업체들은 ‘쉬운창업’을 강조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시기에, 쉽고 편하면서 안정성까지 갖춘 브랜드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심리를 활용한 홍보 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쉬운창업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우선 아무리 쉬운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장사는 장사다. 하다 못해 요즘 각광 받는 무인시스템도 말이 무인시스템이지, 24시간 점주의 관리가 필요하고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대부분이 초보 창업자인 창업시장의 특성상, 제품 구성이나 판매 전략에 이르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지 않으면 안될 것들 투성이다.

그저 매장 문을 열었다고 해서 장사가 저절로 이뤄지는 경우는 없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국에는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고 끊임 없는 노력만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쉬운창업이라는 요행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감나무 아래서 가만히 앉아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창업자들은 장사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변수에 대한 대비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