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블랙리’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 이라는 말이 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찌를 내린 순간 물고기들이 미끼를 물기를 기다리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물고기를 잡아 건져 올리는 소위 ‘손맛’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혼자서 명상을 하거나 생각에 잠기기에도 낚시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특수성은, 혼자나 소수의 인원들이 모여 낚시를 즐기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이다. 인적이 드문 저수지나 밤낚시를 통해 사람간의 접촉 없이 즐기는 낚시의 묘미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제격이다.

여름철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낚시는 훌륭한 레저 활동으로 각광받는다. 또 한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의 낚시 과정을 보여주면서, ‘강태공’을 꿈꾸는 사람들은 더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낚시를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따분함을 느끼는 성격을 가졌다면 낚시에 취미를 붙이기 어렵다.

가만히 앉아서 인내와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낚시와 성향 자체가 맞지 않는 경우다. 낚시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 손맛 못지 않게 매력을 주는 요소는 매운탕의 맛이다.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각종 양념을 넣어 끓여내는 매운탕의 맛은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낚시에 관심을 가지고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물가에서 진행되는 레저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서 적당한 취미 생활로 삼는다면 일상의 작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