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독거노총각’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사회적으로 개인화 성향이 강해지고 실제 전통적인 가족형태가 무너지면서, 1인 가구의 증가 및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른바 ‘나 홀로 족’들이 늘어가고 있다.

급격한 산업화와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는 상황에서 혼자서 행하는 모든 행위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예를들면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거나, 고깃집을 방문에 고기를 구워먹고 심지어 숙박업소까지 예약하는 상황은 더 이상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이유 모를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일상이 된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명의 모임을 제한하고, 소수의 인원들 간의 교류나 온라인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나 홀로 족’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혼자서 모든 것을 행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다.

공동체 사회에서 구성원들끼리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사회성’ 이라는 명목으로 미덕이 되던 시대가 지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즐기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로 변화했다.

싱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나 각종 플랫폼도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는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과 문화를 터득해 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사람간의 유대감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심리적인 부분에서, 나 홀로 족들이 누릴 수 있는 힐링은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켜 나간다는 것은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이뤄지기에 가능한 대목이다.

‘나 홀로 족’들의 세상이 생각보다 더욱 일찍 찾아오면서, 혼자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과 기준들도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