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빌행사’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요즘 인터넷이나 1인 크리에이티브 채널을 통해 ‘복층 빌라’ 매물을 소개하는 콘텐츠 및 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면적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고, 비교적 신축 건물들이 많아서 깨끗한 상태로 입주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대가족의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복층 빌라’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그만큼 복층 빌라를 선택함에 있어서, ‘합법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합법 복층 빌라와 불법 복층 빌라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등기부등본상 2창 다락방(복층부분) 전용면적 기재’ 여부다.

합법 복층의 경우 기준층 외에 복층 부분 전용면적과 대지면적도 등기에 기재된다. 하지만 불법 복층 빌라는 대개 기준층만 등기 기재돼 있고 복층 부분은 기재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물론 요즘 신축 빌라들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자체가 달라서 합법과 불법의 기준을 나누는 것이 모호한 부분도 존재한다.

하지만 다락방으로만 허가를 받고 준공허가 후 다시 화장실과 난방, 싱크대 공사를 실시하는 복층의 경우가 문제의 소지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불법 복층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우선 층고 부분이 낮아 생활하기에 불편할 수 있고, 추후 민원을 통한 구청 등 관계 기관 적발 시 원상복구 이행 명령과 불이행시 강제이행금이라는 벌금이 불과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매매자 입장에서는 겉보기에 면적이 넓고 인테리어 이쁘다는 이유로 이런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지 않은채 복층 매물을 선택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인테리어나 주택의 외관 등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매매를 섣부르게 진행하기 보다,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