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찌북이’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연계에서도 갈등이 유발되는 양상이다.

최근 국민적 사랑을 받는 대형 트로트 뮤지션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규모 공연 개최 소식을 알리면서 대중적인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마찬가지로 한 시대를 주름잡으며 유명 기타리스트 겸 대형 그룹의 기타연주가 및 작곡가로 활동한 후배 뮤지션이 날선 비판을 가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후배 뮤지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중하면서도 강력한 논조와 어조, 인용구 등을 사용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공연 강행을 주장한 선배 뮤지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해당 사안은 국민적인 관심을 넘어, 이들의 정치적 소신까지 거론되면서 정치적인 갈등 대립 양상까지 보여주는 상황이다.

어느쪽의 의견에서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정확하게 규정하기 힘들지만, 비단 이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및 악화 속에서 공연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문제의 발단은 결국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기적인 상황에서도 공연을 강행해야 하는 입장과 방역 수칙 동참을 위해 희생하는 후배들도 생각해 달라는 주장 모두 어느 쪽에서든 제3자의 관점에서는 납득이 될 수밖에 없다.

공연이라는 것은 모두가 즐겁게 관람하고 함께 참여했을 때 그 의미가 두드러지는 영역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안정화 및 종식만이 불필요한 잡음과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