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정은경’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신우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온라인 비대면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교사와 학생들이 양방향 채널을 통해 학습을 하는 모습도 이젠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독서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 외국인들과 화상을 통한 학습 공유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한 온라인 독서실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덕분인데,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지만 여럿이 모여 화상으로 자신들의 학습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마치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에 온 듯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심지어 독서실의 경우 작은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화상을 통한 ‘공부 동지’들의 존재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또 기회가 되면 틈틈히 마이크를 켜고 외국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초상권 침해나 사생활과 과련된 과도한 노출, 화상 화면을 악용할 수 있는 소지도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글로벌한 학습 방법으로 평가받지만,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도 있는 만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세대들의 학습 커뮤니케이션은 독서실과 도서관 정도로 제한됐다면,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학습 공간까지 조성되고 있다. 격세지감을 느끼는 한편 정보화 시대와 코로나19 사태 속 새로운 학습 방법의 등장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