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김영자’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이대수 기자

최근 작업현장에서 또 한 명의 안타까운 젊은 목숨이 희생됐다.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 작업현장에서 발생된 해당 사건은, 사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철저한 사고조사 및 진상규명에 대한 요구로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대의 젊은 청년들이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재발 방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매년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책임의 목소리가 필욯안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한강공원에서 사망한 한 20대 사망자의 안타까운 사고와 견주어, 해당 사건들을 ‘비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술을 먹다 사망한 학생의 기사는 과도할 정도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작업현장 사망 사건은 비교적 관심이 적다는 것이 이유다. 모든 생명의 귀함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비교할 수 조차 없고 비교될 수도 없다.

죽음의 경중을 따져서 어떤 죽음에 대한 관심을 갖는지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문제점이다. 그 어떤 죽음도 안타깝지 않은 경우는 없다.

누군가의 죽음이 더 관심을 받는다고 해서, 또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들의 죽음의 원인과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중요하다.

같은 사람의 죽음을 놓고 관심 여부에 따라 불만을 제기하기 보단,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시스템적인 한계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자각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