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하얀트리’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한명희 기자

학원가로 유명한 서울의 한 지역은 한창 학생들로 붐벼야 할 점심시간 오후에도 한산함을 느끼게 해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먹거리 타운과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지만, 정작 매장을 찾는 학생 손님들의 발길이 드물다. 지역명 자체가 아예 ‘학원가’로 알려진 해장 지역에서 주 고객층이 될 수밖에 없는 학생 고객들이 감소하면서 운영 주체들의 시름과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창 식사와 군것질로 매장 이곳 저곳이 붐비던 현장의 상황은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들의 안타까운 심정처럼 다가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학원가에 직접적인 학생 정원 감축이라는 위기 상황을 초래했지만, 부가적으로 주변에 있던 상권의 침체기까지 불러왔다. 그나마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 가능한 업종의 경우 사정이 나쁘지 않지만 이 마저도 치열한 경쟁이 나타나면서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

봄을 지나 여름의 문턱에서 ‘때 아닌’ 코로나19 한파 속에서 학원가 주변 자영업자들의 돌아오지 않는 여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