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고독한흙수저’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안은서 기자

현재 80년대 및 90년대 후반 사이 출생한 20~30대들이 건국 이래 부모세대보다 빈곤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년시절에는 대부분 부모세대보다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문화적으로나 정보적인 혜택을 많이 받고 살아온 이들 세대가 이런 비관적인 전망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들 수 있다.

취업이 어려워지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물가와 주택 가격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결혼과 출산 같은 과거 부모세대들의 비교적 ‘평범’ 했던 일생이 해당 세대들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 집 장만’ 정도는 할 수 있었던 과거 세대에 비해 기회와 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양극화의 대표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금수저론’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소수의 20~30대들의 상황과 대다수 해당 세대들 간의 괴리감을 만들어내면서, 사회적인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취업과 결혼, 출산 등이 자연스러웠던 부모세대들과 달리 또 다른 도전이자,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사회 전반적으로 드리워지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부모 세대들의 환경이 지금 세대들과 비교했을 때 무조건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그들 역시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 그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현재의 젊은 세대 대부분을 빈곤세대라고 낮잡아 부르는 일부 언론들의 행태와 여론몰이도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비록 현재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모든 젊은 세대들의 꿈과 희망을 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청년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삶을 그저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이어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기에 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들이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이 없다는 사실은 그 자체 만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사회와 청년들 스스로가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때 희망이 존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