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메종드코코’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민경 기자

누구나에게 일생의 한번뿐인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하면 ‘결혼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사랑의 서약을 하는 이 날은 일생에 가장 축복받아야 할 날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결혼식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원을 축소시켜서 하객을 받거나, 식을 아예 간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결혼시장의 ‘스몰’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모양새다.

또 하객들도 직접 결혼식을 찾는 대신 비대면을 통한 축의금 전달과 선물 증정을 통해 결혼식 간소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생에서 가장 축복받는 날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결혼식은 허례허식(예절이나 의식 등을 겉으로만 꾸며 실속도 정성도 없음)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한번뿐인 날을 조금 더 뜻깊게 기념 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 많은 비용을 들여 성대하게 진행하면서, 결혼 자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상황은 이런 결혼시장의 변화를 불러일으켰고, 간소화 되고 축소된 결혼식 풍경 속에서 또 다른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던 전통의 혼례 문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