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도로연수닷컴’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빌라는 본래 별장식 주택과 교외의 별장을 뜻하는 용어였지만, 현재는 다세대 주택이나 연립주택을 통칭하는 의미로 불린다.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와 비싼 매매가격 등으로 인해 빌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감가상각'(고정자산의 가치감소를 산정해 그 액수를 고정자산 금액에서 공제함과 동시에 비용으로 계산하는 절차)에 따른 문제, 관리 등에 의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빌라는 ‘주차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직장인 A씨는 최근 신축 빌라로 이주를 했지만, 기존에 먼저 입주한 입주민들이 빌라의 주차장을 무단 점거하듯 사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법적인 조치도 어렵고 이웃 주민들끼리 얼굴을 붉히기 힘든 상황이기에 그저 개인적으로 감수하는 상황이다.

A씨 사례처럼 빌라의 경우 지정주차가 어렵고 공간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 세대당 1대 정도의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정주차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소위 ‘먼저 온 사람이 임자’ 라는 인식을 통해, 무단으로 주차 공간을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주차차단기를 설치하는 빌라 현장도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빌라들의 경우 이런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외부 차량이 무단으로 주차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결국 빌라의 주차문제는 구조적인 한계에서 비롯된 필연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모든 빌라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필지를 넉넉하게 확보하지 않고 많은 세대의 주거단지를 밀집 시켜 시공을 계획하다 보니,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아예 이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많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세대주 입장에서 대다수의 빌라는 선택지에서 지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신축빌라를 중심으로 넉넉한 대지 확보와 지하주차장 설치가 이뤄지는 빌라들도 다수 존재하기에, 구조적인 문제와 한계를 가진 곳보다 이런 빌라들을 위주로 매물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빌라의 주차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주차 문제에 민감한 이들은 빌라 거주를 선택할 때 주차 공간 확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