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안녕 유안’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백재윤 기자

업종을 막론하고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고 인정받은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창업 시장에서 ‘원로 창업자’로 대접받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됐든,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개인 창업자이든, 꾸준함을 미덕으로 장기간 자신의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 장충동 족발골목에 자리해 1세대 족발 창업주가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족발골목 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곳에서 오랜 시간 특정 애칭으로 불리던 해당 창업자의 소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서, 장인 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 자리를 지켜온 노(老)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기게 해준다.

하루가 멀다하고 폐업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 원로 창업자들을 ‘지는 별’로 바라보는 마음은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해당 창업자의 길을 따라가겠다는 신념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다.

비단 해당 창업자 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기업 총수가 얼마전 별세하면서,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자신의 자리르 지켜온 ‘대가의 정신’이 현재를 사는 창업자들이나 기업가들에게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

어려운 시기 이제는 ‘지는 별’이 된 이들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꾸준함을 미덕으로 버티고 버텨낸다면 또 다른 ‘원로 창업자’의 발자취가 인정받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