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보금자리연구소’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흔히 ‘~세권’의 주택이 큰 인기를 끄는 요즘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역세권’이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수단이 잘 발달한 지역에 위치한 주택 입지 조건을 의미한다.

역세권 주택은 이동동선이 넓고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다. 주변에 지하철과 잘 갖춰진 버스 정류장 등이 얼마나 가깝냐에 따라 같은 브랜드의 주택이라도 주택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한편으로 역세권 주택이 가진 프리미엄은 상당한 메리트라는 점을 비춰봤을 때, 주택 가격 자체가 높을 수밖에 없다. 애초에 서민들이나 ‘내 집 마련’을 그저 꿈으로 두는 사회초년생 등에게 역과 대중교통 시설이 잘 갖춰지고 접근성이 좋은 집을 마련할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역세권 주택을 매매하는 이들은 대다수 어떤 사람들일까?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상당한 부를 축적한 자산가이거나, 사회적인 위치를 갖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봤을 때 과연 이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물론, 꼭 역세권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모두 부자고 자산가라는 인식이나 이들이 자신들의 자가차량만을 이용할 것이라는 편견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율적으로 따져봤을 때, 역세권이라는 프리미엄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진자 ‘역’과 ‘버스’를 애용할지는 의문이다.

역세권 주택에 대한 프리미엄과 인기가 높은 것은 실용성도 기반이 되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지하철 및 버스 이용률이 높을 경우 역세권 주택은 더욱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이들에게 역세권이 가진 장점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역세권 주택의 소유자들이 대부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역세권 주택이 갖는 진정한 장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