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독서새물결’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박형은 기자

스피치(speech)는 우리말 연설의 영어 단어다. 연사 한 명이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공적인 화법의 형태다.

스피치를 잘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는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조리있게 잘 말하는 능력은 한 개인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언변’이 좋다라는 말로도 불리는데, 유년시절부터 독서 토론을 즐기는 아이들은 언변과 스피치 능력이 좋아질 확률이 높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을 쌓는 수양의 과정이라고 불린다. 독서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이것을 함께 이야기로 풀어내는 토론의 방식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하는 바를 조금 더 쉽고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다수의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의 기본이 된다.

요즘은 활자로된 책을 잘 읽지 않고, 온라인 학습이나 e-book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런 독서 토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독서 토론의 기회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말을 잘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적능력과 신뢰감을 높여주는 좋은 수단이다.

그 가치를 이뤄주는 기본으로써 독서 토론이 보다 널리 보급되고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