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공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우리나라에서 토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조상대대로 물려 받은 재산이 많거나, 많은 재산을 증식시켜서 여유가 있다는 의미로 나눠지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부를 축적했다는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토지나 주택, 집을 소유한 개념이 부의 개념으로 이어지면서, 소위 ‘부동산 부자’들은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물질적으로 행복할 것이라는 인식이 발생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기록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세종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행정특별시로써 거래량이나 토지 가격 상승폭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부의 의미에서 부동산 소유와 상승은 세종시 인구 전체에 만족감과 함께 행복감을 선사하는 것일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많은 부동산 관련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하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행복의 가치와 기준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른데, 소위 부동산 재벌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모두 행복하다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종시에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상승폭과 함께 행복할 것이라는 발상은 그저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된 시대착오적인 ‘오해’일 뿐이다.

물론 부동산 보유량이 많고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금전적으로 기분 좋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행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