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둥지언니’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오형진 기자

한 때 우리나라는 ‘회식공화국’ 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사회생활에서 업무 이후 술자리 회식은 필수요소로 인식됐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세대들의 등장을 통해 회식문화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레저나 스포츠, 공연을 즐기는 방향으로 건전한 회식문화가 자리잡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는 또 한번의 변화를 만들었다.

간단한 저녁식사 이후 공연이나 레저 활동을 즐기던 회식문화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통해 제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심식사를 겸한 형태로 바뀐 것이다. 그 마저도 5인 이상 집합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부서별 혹은 팀별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대낮 음주가 곁들여 지는 풍경이 나타나고, 공연 대신 낮술의 회식문화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술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지만, 3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틑 점심 회식 자리에서 진행되는 낮술로 인한 고충을 느끼고 있다. 업무에 방해가 될 뿐더러 술을 즐기지 않는 개인적인 특성까지 더해져 곤란한 경우를 종종 겪는다.

A씨의 사례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또 다시 변질된 점심음주 이른바 낮술 형태의 회식풍경은 코로나가 불러온 또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낮술을 선택하는 어리석은 관점 보다 차라리 비대면 공연 관람이나 랜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