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제공

[비즈경영] 고종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산업 전반에 큰 손실을 안겨줬고, 대부분의 업종이 피해를 봤다.

그런데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온라인 및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높아진 까닭에 뜻밖의 ‘반사 이익’을 얻는 곳도 있다. 정부는 최근 마이스산업 미래를 준비할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 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공연관광 디지털 홍보, 마케팅 전문인력 240명 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를 필두로, 각 단엉의 영단어 앞글자씩을 딴 용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 바갊회와 산업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공연 및 각종 행사들의 기술력이 마이스산업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지원과 전문인력 선발은 의외의 반사 이익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꼭 코로나19 상황이 아니더라도, 첨단 기술력의 발전이 요구되는 시대에서 마이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마치 마이스 산업과 행사가 코로나19의 영향만으로 부흥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민감한 부분이다. 어느 정도 시기적인 영향이 작용할 뿐이지 온전히 마이스 산업과 행사가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보기 힘들다.

문체부 주도의 정부 지원과 인력 선발도 향후 미래 비전을 바라보고 진행된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중요한 사실은, 산업계 및 문화공연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부진한 상황에서 마이스 산업과 행사의 활성화는 산업 부흥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전해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