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미래테레비’ 기사 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서영준 기자

TV와 각종 매스미디어를 살펴보면, ‘트로트 열풍’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과 출연진들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대국민 ‘트로트 오디션’ 경연의 시작과 함께 트로트 붐이 조성되고 대중적인 관심 속에 스타들이 탄생하면서, 일부 기성세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트로트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로트는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써, 영어 단어로 ‘빠르게 걷다’, ‘빠른 걸음으로 뛰다’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일제강점기 일본 ‘엥카’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대중가요로써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를 잘 묘사하는 장르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10대와 20대 위주의 아이돌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대중문화의 변화 속에서 트로트는 기성세대들만의 장르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트로트열풍은 이런 인식을 무너뜨린 대중가요계의 일대 ‘사건’으로 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트로트 세대들이 과거 높은 연령대의 기존 가수들에서 젊은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는 점도, 현재 반짝 인기가 아닌 장기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포인트로 인식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트로트가 지겹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아이돌 일색이던 대중가요 시장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부작용이 오히려 트로트 열풍으로 인해 트로트쪽으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불만 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다양한 세대들이 공유하고 즐기기 보다,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뮤지션에만 열광할 뿐 전반적으로 대중적 팬덤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사실도 안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로트 열풍’ 속에서 각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음악 장르의 ‘르네상스’가 온 만큼, 문제점은 보완하고 너무 식상하지 않은 선에서 트로트 장르 인기의 지속성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