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까만콩’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손영희 기자

대한민국은 철저하게 ‘성과위주’의 나라로 인식된다. 과정을 바라보는 것보다 성과 혹은 결과가 좋은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인식으로 인해, 성적지상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초등학생때부터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교육 분야의 환경은 이런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좋은 대학을 가야 하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과정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결과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진다.

또 최근에는 공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공시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청춘을 시험에 갈아 넣는다는 거친 표현이 있을 만큼, 젊은 세대들의 꿈은 공직 진출로 한정됐다.

서울 노량진이나 신림동 고시촌의 사례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공직에 목숨을 걸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단면과 같다.

사회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유기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한가지 목표만 놓고 마치 기계처럼 세월을 허비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것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회구조적인 문제, 개인의 성공을 위한 광기 등으로 묘사하기엔 얽혀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면, 애초에 성적지상주의나 공직 지향주의 같은 부정적인 요소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