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단골이슈’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박형은 기자

최근 한 영상이 1인 크리에이티브 채널상에서 큰 화제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약 9분30초 내외의 분량을 가지고 있는 영상에서는,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포커스를 맞췄다. 새벽시간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주민들이 허겁지겁 대피를 한 가운데, 불이 번저나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때 길을 걷다 해당 상황을 목격한 20대 청년들의 모습이 나오고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향해 달려 나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들 가운데 휴가 나온 한 군 장병이 방범용 창틀을 뜯어내고 모녀를 구출해내는 과정을 묘사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위한 화마 속에서 목숨을 잃을뻔한 소중한 두 생명을 구해낸 휴가 군인과 대학생의 사연을 영상으로 구성한 것이다.

지난 9일 새벽 육군 30기갑여단 김도현 상병과 그의 친구인 청주대학교 재학생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신호만 듣고 망설이지도 않고 방범창을 뜯어내 두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건져낸 이 사건은, 한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서 덩구 주목받고 있다.

생명경시가 만연하고 개인주의가 커지는 사회에서 두 청년이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과 위기 대응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우리 사회에 작은 위안을 선사했다.

또 해당 영상에서는 화재현장에서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의 사례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소개하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