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채원결’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장재성 기자

3.1절은 우리민족에게 있어 큰 의미를 가진 국경일 중 하나다.

일제강점기 시절 핍박에 지친 민중들이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곳곳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민족 정신을 고취하고 일제강점기 같은 어두운 역사가 되풀이 하지 않도록 모두의 가슴속 깊숙이 차분함을 잃지 말아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3.1절의 의미와 맞지 않는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다. 과거에는 3.1절 새벽만 되면 굉음을 내고 달리면서 크락션을 울려대던 오토바이와 차량 들의 행렬이 사회적인 문제로 번지기도 했다.

또 단순히 국경일이란 사실로 인해 젊은 세대들은 그저 흥청망청 놀고 마시며 즐기는 날로 퇴색되버린 경우도 많았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다중 이용 밀집 시설 사용 당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3.1절을 비롯한 민족적 국경일에 대규모 집회를 여는 사례가 늘어났다. 꼭 민족적인 의미를 되새기진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금지돼야 하는 때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다.

순국선열들을 기념하고 민족적인 치욕을 되돌아보는 날에 그 의미와 반대대는 행위를 일삼는 것은 결국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어느때 보다 차분해야 할 3.1절은 앞으로도 더욱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가짐 속에 맞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