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헬로코리아’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장재성 기자

흔히 “비가오면 감성에 젖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때가 종종 있다. 대부분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습도도 높고 무엇보다 비에 옷이나 머리카락이 젖거나 이동에 불편이 생기고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감성적인 이들에게 하늘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감성을 자극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비오는 날 생각나는 장소’ 등의 인터넷 검색어가 나오거나,비오는 날 우울함을 토로하는 이들 역시 비오는 날에 감성에 젖어드는 부류 중 하나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 취향 등은 각양각색이기에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하는 확실한 답변을 할 수 없다. 비가 오는 날을 특별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감성적이라고 단정짓기 얼운 이유다.

다만, 대체로 비가오는 날 감성에 젖는 이들은 감수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비오는 날에 대한 좋은 기억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부류도 그 시절의 향수나 좋은 기억에 대한 긍정적 효과로 인해 자신만의 감성에 빠져든다.

가을의 끝자락, 이틀 연속 늦가을 가을비가 내리는 현재, 각자의 생각과 기준에 의해 비는 감성에 젖는 ‘도구’가 됐다가도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불청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중요한 사실은 사람에 따라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것은 한 가지 이유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가오면 감성에 젖는 이유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개개인의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바가 표출되는 과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