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공

[비즈경영] 최정근 기자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200억 규모의 창업 관련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경남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서 200억원 규모의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은 신흥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킨 제품과 서비스를 대기업 또는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혁신의 파급 방향이 통상적인 것과는 반대여서 ‘역혁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가 120억원, 경남도가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40억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6억원, 펀드 운용사인 주식회사 경남벤처투자가 8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경남벤처투자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된 도내 유일의 창업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펀드)은 내달 결성총회를 거쳐 이후 8년간 운용될 전망이다.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을 수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도내 창업기업을 위해 올해 안에 한두 개 기업에 조기 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도는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도내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가장 필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한편 김경수 지사는 “경남 리버스 이노베이션 펀드 출범이 지역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생태계를 포함해 동남권 단위의 발전 전략을 통해 또 하나의 수도권을 만들어나가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