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가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양재역)에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지, 주택 등 부동산에 대한 공시가격은 보유세 및 부담금, 복지수급 등에 있어 부동산 가치반영의 기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국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시가격을 시세 수준 보다 낮게 결정하는 관행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적정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부동산 유형간에도 형평성이 저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에서는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계획안을 마련해 왔으며, 올해 4월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법정 계획으로 수립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부동산 공시가격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현실화 목표 수준, 제고방식, 관련 제도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준비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사전에 초청된 관계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현장에서 공청회를 참관하고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국토부·국토연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TV 채널 생중계를 통해 일반 국민들도 공청회에 참여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들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내 현실화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