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국가대표 쩔템 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비즈경영] 장재성 기자

한여름의 불청객 중 하나를 꼽자면, ‘모기’를 떠올릴 수 있다. 흡혈을 하는 유충의 특성도 그렇지만 단잠을 자고 있을 때 귓가에서 내는 특유의 소리는 온 몸에 신경을 곤두세울 만큼 예민하게 만든다.

모기는 알을 빨리 많이 낳는 특성으로 인해 빠른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교미 한 번에 산란을 6~7번이나 하고, 매번 150~300개에 이르는 알을 낳는 만큼, 이 알에 공급할 영양분을 위해 다른 동물의 피가 필요하다.

또 오랜 기간 지구 환경에서 적응한 덕분에 상당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 웬만큼 자극을 가해도 잘 죽지 앟는 특성까지 갖췄다.

그런데 이런 모기가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 시기보다 가을철이나 요즘 같은 환절기 실내에서 눈에 더 잘 띈다. 앞서 언급했듯 많은 양의 흡혈을 해야 하는데, 여름과 달리 환절기는 완전하게 추운 겨울 날씨도 아니고 오히려 어중간한 기온을 보이면서 생존은 하지만 한창 무더운 시기보다 외부에서의 적응력을 떨어뜨린다.

실제 모기는 섭씨 16도 이상돼야 흡혈 활동이 가능하기에, 아주 무더운 여름철에는 외부에서 버텨낼 수 있지만 밤의 기온이 16도 보다 낮게 떨어지는 가을이나 환절기에는 실내로 모여드는 것이다.

단순히 여름보다 가울이 더 춥기에 활동 범위를 실내로 옮겨와서, 오히려 환절기 집 안에서 모기가 더 자주 눈에 띄는 셈이다.

이처럼 모기는 각종 전염병과 병원균을 옮기는 ‘해충’ 이기에 여름철은 물론 이들의 실내 활동이 빈번해지는 가을과 환절기에도 흡혈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