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제공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가 기후변화와 ESG투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세계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시장에서도 투자 자산이 위치한 각 지역의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며, 건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세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격의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환경적인 측면에 따른 자산 인허가 기준 강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와 규제 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포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미래 투자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ESG투자를 소개했다. ESG투자는 투자 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하는 친환경적 투자방법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ESG투자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는 아직 미미하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과거의 환경친화적인 투자 방식은 수익률을 고려하기 어려웠지만 자산운용 분야에서의 ESG투자는 투자 성과와 수익률을 최우선시 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환경친화적 투자 방식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ESG투자 영역 중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당장 현실적으로 도입이 가능한 것은 친환경 건축물의 영역이며, 친환경 건축물이 기존 전통 자산과 비교해 운영비용 및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한 점이 팩트다.

실제 2018년 기준 ESG 글로벌 운용자산(AUM)은 30조 달러이며, 2030년까지 100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