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폴센 코리아 제공

[비즈경영] 김민경 기자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이 서울 성수동에 단독 매장을 열고 오픈이 임박해지면서, 은은한 조명이나 매력을 담은 빛 분위기에 관심 있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1874년 설립된 루이스폴센은 현대 조명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구축한 브랜드다. 어둠과 빛, 형태와 기능, 모던과 클래식의 균형을 근간으로 심플하고 아름다운 조명과 빛을 디자인하는 중이다.

특히 3중 셰이드로 이뤄진 PH 시리즈는 반사와 굴절을 통해 만들어진 부드러운 빛으로 주변을 은은하고 아름답게 밝혀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루이스폴센은 그동안 리빙 편집숍을 통해 제품을 소개했지만, 단독 매장은 국내는 처음이다. 성수동 예술 거리에 위치한 매장은 400㎡의 규모로 실내용 조명부터 아웃도어와 건축용 조명까지 루이스폴센의 전 컬렉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입구 쪽 유리관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OE 콰시 라이트를 설치해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조명을 볼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눈에 띈다. 바깥을 향해 전진 배치한 이유는 고객뿐 아니라 많은 사람과 루이스폴센의 조명을 공유하기 위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골판지를 만들던 1960년대의 공장을 개조한 실내는 천장의 나무 구조물을 그대로 두고 조명으로 모던한 느낌을 살린 공간 연출이 센스 있게 다가온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은 조명을 통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매장 한쪽은 디자이너와 연대별로 조명을 진열해 갤러리처럼 꾸몄다. 디자이너인 폴 헤닝센의 초기 작품과 PH 스노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안쪽에는 강연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빛의 활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연이 이뤄지는 곳이다. 또한 디자이너와 건축가 및 기업을 위한 서비스와 워크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폴센 코리아의 박성제 디렉터는 “루이스폴센 성수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쇼룸의 역할을 넘어 빛과 조명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 이라며, “공간과 상황,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조명을 제안하고 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