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위 등극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는 무슨 책?

예스24 2018년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비즈경영] 김성훈 기자

예스24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9월 마지막 주보다 한 계단 오르며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담고 있다.

인문, 경제 경영, 역사 분야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인문서 <열두 발자국>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사피엔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두 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최고의 협상 기술을 소개한 <하버드 협상 강의>는 4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33년 조직 경영 전략을 다룬 <초격차>는 다섯 계단 내려간 11위로 다소 주춤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한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길 30분 동안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 교양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은 13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담은 신간 경제 경영서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는 14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에세이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살려 헌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방송인 김제동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와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으로 이름을 알린 고영성, 신영준 두 저자가 내놓은 성장 에세이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는 세 계단씩 뛰어 올라 각각 7위와 9위에 등극했다.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9월 마지막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8위에 자리했고,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묘사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중증외상센터를 담은 <골든아워> 1편과 2편도 한 계단씩 올라 10위, 12위에 안착했다. 캐릭터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한 계단 떨어져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네 계단 내려가 18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은 일곱 계단 떨어진 15위로 다소 주춤했고,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 정교수가 된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명강의 내용을 담은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두 계단 올라 16위를 차지했다. 영화화 소식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재 진입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네 계단 떨어진 19위이며, 국내 최초 1인 제작 BL 애니메이션의 단행본 <만화 과호흡 박스 세트>는 20위로 순위권에 재등장했다.